文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검토 안 해..종전선언 끝까지 노력"

권란 기자 2021. 12. 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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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베이징 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호주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참가의 권유를 받은 바가 없고 한국 정부도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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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베이징 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첫 소식,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3일) 오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후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베이징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참가의 권유를 받은 바가 없고 한국 정부도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중국 안보 동맹 오커스 국가인 호주 방문이 중국에 좋지 않은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질문에는 "호주 국빈방문은 중국에 대한 한국의 입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적 측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있어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한국은 미국과의 굳건한 동맹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중국과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종전선언과 관련해서는 "관련국인 미국, 중국, 또 북한이 모두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철회를 선결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어 아직 대화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대화를 위한 노력은 마지막까지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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