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ESG 경영 박차..업계 최초 글로벌 RE100 가입

조지민 2021. 12. 13.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칠성음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식음료 기업 최초 RE100 가입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중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친환경뿐만 아니라 ESG 경영 관련 행보에 적극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6월 관련 기관들과 ‘RE100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현동훈 스마트에너지플랫폼협동조합 이사장,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왼쪽부터)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평가기관의 인증을 획득하면서 실질적인 활동에 실천에 나섰다. ESG위원회 설립과 노사의 공동 선포식 이후 관련 사업 추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RE100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의 전환을 약속하는 글로벌 활동이다.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협력해 시작한 국제 캠페인이다.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롯데칠성음료를 포함해 SK, LG에너지솔루션 등 총 1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040년까지 음료 및 주류 생산공장 및 물류센터 등에 사용되는 전력량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공장의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통한 '자가발전', 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장기적 계약을 통한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등의 다양한 실행 방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생산공장의 모터 전력부하 저감, 폐열 시스템 개선, 생산-물류 최적화, 고효율 LED 등으로의 전환,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부터 충주2공장에서 태양광 자가발전 가동 개시했고, 최근 안성공장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가동하는 등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식음료 기업 최초 RE100 가입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중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친환경뿐만 아니라 ESG 경영 관련 행보에 적극적이다. 이를 통해 최근 국내 음료 및 주류업계 최초로 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취득했다.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경영과 투명한 기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청렴하고 공정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표준을 준수하는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8월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ESG경영 노사 공동 선포식을 진행한 바 있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과 사회 관련 주요 비재무 리스크를 검토하고 있다. 경영진, 이사회, 노조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