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윤다훈 "심혜진·황신혜에 사랑 받는 역할이라 출연"

최혜진 기자 2021. 12. 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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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윤다훈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전 KBS2 새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광남은 아내 맹옥희(심혜진)과 아내 친구 박희옥(황신혜)을 오가는 위험한 사랑을 그려간다.

이날 윤다훈은 "두 여자의 사랑을 받는 역할이 출연을 결심하는 큰 이유가 됐냐"는 질문에 "그게 가장 우선적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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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 / 사진=KBS2 유튜브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사랑의 꽈배기' 윤다훈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전 KBS2 새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원용 PD를 비롯해 배우 함은정, 김진엽, 황신혜, 윤다훈, 심혜진, 손성윤, 장세현이 참석했다.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 가족 이야기다.

윤다훈은 극 중 상남자이자 마초 그리고 바람둥이면서 건설회사 동방으로 자수성가한 오광남 역으로 분한다. 오광남은 아내 맹옥희(심혜진)과 아내 친구 박희옥(황신혜)을 오가는 위험한 사랑을 그려간다.

이날 윤다훈은 "두 여자의 사랑을 받는 역할이 출연을 결심하는 큰 이유가 됐냐"는 질문에 "그게 가장 우선적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저는 여배우들을 보고 출연한다"며 "또 감독님의 연출력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고 작가님의 필력, 배우들의 호흡이 좋았다. 그런 것들이 같이 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황신혜도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박희옥이라는 캐릭터가 제가 연기한 이전의 인물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불륜이지만 중년 로맨스를 표현하는 게 재밌었다"고 말했다.

심혜진은 "무거운 소재를 코믹하게 다뤄서 유쾌하게 그렸다. 그래서 재밌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설명했다.

'사랑의 꽈배기'는 이날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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