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계자들 힘들어 죽으려해" 나훈아, 부정여론에도 콘서트 강행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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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가 일부 부정적인 여론에도 이 시국 콘서트를 강행해야만 했던 이유를 밝혔다.
부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나훈아는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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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나훈아가 일부 부정적인 여론에도 이 시국 콘서트를 강행해야만 했던 이유를 밝혔다.
나훈아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부산 BEXCO(백스코)에서 단독 콘서트 'Again 테스형'(어게인 테스형)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당초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7월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수도권 공연 개최 제한 조정 방안(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행정명령) 발표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 이후 8월 20일부터 22일까지로 변경됐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단계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재차 미뤄졌다.
나훈아 콘서트 개최를 향한 반응은 엇갈렸다. 코로나19는 물론 변이종 오미크론까지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실내 공연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었다.
반면 11월부터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추진하고 있고, 해외 가수들은 물론 국내 일부 가수도 철저한 방역 하에 공연을 안전하게 개최하는 데 성공한 만큼 나훈아 역시 더 이상 공연을 미룰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가수들뿐 아니라 경제적 위기에 처한 대중음악공연 종사자들의 시름도 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나훈아 소속사 측은 전국 투어를 재개한 이유에 대해 "보이지도 잡을 수도 없는 코로나19를 원망하고 힘들어하고 미워도 하면서 우리 모두 참고 견뎠다. 결코 환영할 순 없지만 이제 우리는 코로나19라는 불청객을 그냥 곁에 두고 함께 가기로 마음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불청객과 싸우고 다투는 사이 우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넋 놓고 세월만 까먹었다. 이제 잃어버린 세월을 다시 돌려놓으려 한다. 테스형과 함께 희망가를 부르시지 않겠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훈아도 무대에 올라 콘서트를 연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부산 공연 관람객들에 따르면 나훈아는 이번 공연에서 "코로나 이후 공연 관계자들이 힘들어 죽으려고 한다"며 "내가 이걸 잘해내면 다른 사람들도 조심해 잘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방역 수칙을 지켜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나훈아는 "입을 열면 침이 튀기니까 입을 다물고 '음'으로 대신 하자"고 제안했다.
공연 관계자들도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부산 콘서트에는 총 2만 4,000여 명(회당 4,000여 명, 총 6회)의 관객이 함께했다. 관계자들은 모든 관객들에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동선 추적 등을 위한 안심콜은 물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체온 측정,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 혹은 48시간 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증명서 확인, 문진표 작성, 거리두기, 함성 금지 등을 요청했다. 공연 중에도 함성을 지르거나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나훈아는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이어간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대구 EXCO에서 공연을 펼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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