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데뷔' 최혜진 "믿기지 않아..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김현지 2021. 12. 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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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목표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 입성에 성공했다.

최혜진은 12월 13일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던의 하이랜드 오크스GC 하이랜드 마시우드 코스(파72, 6685야드)에서 치러진 2021 LPGA 'Q시리즈' 8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8라운드까지 잘 마치고 톱10으로 시드를 확보한 최혜진.

목표하던 LPGA 무대에 입성하게 된 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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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최혜진이 목표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 입성에 성공했다.

최혜진은 12월 13일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던의 하이랜드 오크스GC 하이랜드 마시우드 코스(파72, 6685야드)에서 치러진 2021 LPGA 'Q시리즈' 8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공동 8위로 2022년 LPGA 투어 시드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 'Q시리즈'는 1주차 4라운드와 2주차 4라운드 총 8라운드 경기로 치러졌다. 최혜진은 1주차 경기를 선두였던 폴린 루생 부샤르(프랑스)에 1타 차 단독 2위로 마치는 등 순항했다.

부샤르와 함께 1주차 경기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1주차 경기에서 연속으로 60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부샤르와 최혜진 뿐이었다.

그러나 최혜진은 2주차 경기에서 흔들렸다. 4라운드 연속 70대 타수를 기록했다. 5라운드에서 70타, 6라운드에서 72타, 7라운드에서 75타, 8라운드에서 71타 등을 기록했다.

7라운드에서는 오버파를 기록하며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앞서 경기를 잘 풀어냈기에 7라운드에서 흔들렸다 할 지라도 시드를 확보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8라운드까지 잘 마치고 톱10으로 시드를 확보한 최혜진. 기대에 부응하듯 첫 시도만에 시드를 손에 넣은 그는 "아직 믿기지 않는다. 설레는 느낌이 크다"라고 하며 "이번에 잘 해서 카드를 얻은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첫 출전한 시드전에 대해서는 "1주차때는 잘 맞는다고 생각하면서 힘든 걸 못 느끼고 경기했는데, 아무래도 2주차에 들어서면서 체력적인 부분도 있고, 코스와 날씨의 변화를 많이 느꼈다"고 하며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 힘든 걸 잘 이겨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하다"고 돌아봤다.

목표하던 LPGA 무대에 입성하게 된 최혜진. 이번 시드전을 발판삼아 내년 정규투어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휴식기동안 칼을 갈겠다고 했다.

최혜진은 "(안)나린 언니가 이번 시드전에서 넌무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다. 같이 플레이를 해봤는데, 배울 점이 많았다. 나도 열심히 훈련해서 아쉬웠던 부분을 없애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사진=최혜진)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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