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투자 기업 해외 러브콜 이어져

김민기 2021. 12.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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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는 초기 투자라운드에 투자한 기업들이 연이어 유니콘 대열에 합류하며,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후속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시드(Seed) 및 시리즈 A단계부터 초기투자를 집행했고, 시리즈B 단계 투자에도 참여할 계획인 '세미파이브'가 최근 '파빌리온 캐피탈'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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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미래에셋벤처투자는 초기 투자라운드에 투자한 기업들이 연이어 유니콘 대열에 합류하며,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후속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시드(Seed) 및 시리즈 A단계부터 초기투자를 집행했고, 시리즈B 단계 투자에도 참여할 계획인 ‘세미파이브’가 최근 ‘파빌리온 캐피탈’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파빌리온 캐피탈’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회사로 2012년 설립됐으며, 최근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자책 1위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에는 2011년 시리즈A 단계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단독으로 20억원을 투자했다. ‘리디’ 역시 해외 유수의 투자기관으로부터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 받으며 해외투자 유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2019년 약 450억원대 기업가치로 투자한 실리콘밸리의 유니콘 ‘몰로코(Moloco)’도 최근 미국의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타이거글로벌 매지니먼트’ 등으로부터 1억5000만달러(173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때 기업가치는 15억달러(1조7664억원)로 평가됐다.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시리즈B 단계에 투자한 ‘스탠다임’ 역시 7월 ‘파빌리온 캐피탈’로부터 1000만달러(1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탠다임’은 AI 빅데이터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보유 기업으로 SK케미칼, CJ헬스케어, 한미약품 등과 공동으로 신약개발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초기 투자한 기업들은 벤처캐피탈 뿐만 아니라 사업적 시너지를 염두한 글로벌 리딩 기업들에게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딥러닝 기반의 AI 의료영상 진단 업체인 ‘루닛’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2016년 시리즈A, 2018년 시리즈B 라운드에서 투자한 기업이다. ‘루닛’은 7월 미국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인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로부터 약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2017년 900억원 기업가치에 투자한 독일의 '크로노24’(운영사 MPN Marketplace Networks)'도 최근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 그룹의 투자 계열사 '아글레 벤처스’ 등으로부터 1조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시리즈 A단계부터 초기 투자하여 시리즈 B와 C단계에서 모두 투자에 참여한 ‘매스프레소’ 역시 11월 ‘구글’로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투자를 받았다. ‘매스프레소’는 수학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앱에 올리면 5초 내에 문제의 풀이와 함께 관련 동일 유형문제, 개념 영상 등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콴다’를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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