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 'LoL KeSPA컵 울산' 2년 연속 우승
[스포츠경향]
담원 기아가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울산’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담원 기아는 12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담원 기아는 2세트부터 기세를 올렸다. 높은 교전 집중력과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22분경 미드에서 열린 전투를 대승했고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처치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3세트 들어서도 담원 기아는 ‘타나토스’ 박승규의 말파이트가 맞라이너 제이스를 상대로 두 번이나 솔로킬을 따내며 유리하게 시작했다. 23분까지 잘 큰 말파이트의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 딜러진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방해한 담원 기아는 킬 스코어 22대14로 3세트까지 잡아내면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4세트는 양 팀이 총 64킬을 쏟아내는 혈전이 펼쳐졌지만 박승규의 케넨과 라헬의 진이 맹활약하면서 결국 담원 기아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결승 MVP는 박승규가 수상했다.
담원 기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2군 유망주마저 국내 최정상임을 입증하며 지난해부터 국내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한편,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울산’은 대만, 중국, 필리핀 팀들이 참가하며 국제 대회로 변화를 꾀했다. 특히, 중국 웨이보게이밍유스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4강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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