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멘탈' 안나린, 내년 LPGA 접수했다

김대호 2021. 12. 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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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25)이 세계 각국의 유망주를 제치고 1등으로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과했다.

안나린은 내년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누비게 된다.

안나린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마지막 8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내년 시즌 LPGA 무대에 돌풍을 몰고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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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25)이 세계 각국의 유망주를 제치고 1등으로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과했다. 안나린은 내년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누비게 된다. KLPGA 최강자 최혜진(22)은 공동8위로 LPGA 진출권을 따냈다.

안나린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마지막 8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33언더파를 마크한 안나린은 7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던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 45위 안에 든 선수들은 내년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다. 상위 20위까지는 2022시즌 풀시드 출전권을 얻는다.

안나린이 LPGA 퀼리파잉 시리즈를 당당히 1위로 통과해 미국무대에 진출했다. 사진=MK스포츠 DB
국내 무대에서 2승을 올렸지만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안나린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1위에 오르리라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안나린은 이번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대상 포인트 7위, 상금 랭킹 9위에 오른 정상급 선수다. 특히 퍼팅에 강해 평균퍼팅 2위(라운드 당 29.5개)에 올랐으며, 평균타수에서도 6위(70.65)에 랭크된 안정된 기량을 보인 선수다. 드라이버 샷을 멀리 치는 편은 아니지만 흔들리지 않는 멘탈로 기복없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내년 시즌 LPGA 무대에 돌풍을 몰고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혜진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공동 8위(17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은 K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시절 2승을 포함해 10승을 거둔 간판 선수다.

올해 시메트라투어(2부)에서 활동한 홍예은(19)도 공동 12위(13언더파)에 올라 내년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한다.

7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부샤르는 2위(32언더파), 이번 시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3위(25언더파)에 올랐다.

[김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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