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필리핀 외교장관과 회담.."韓 기업 참여 관심 당부"

노민호 기자 2021. 12. 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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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 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12일(현지시간) 테오도로 록신 주니어 필리핀 외교장관과 회담을 열어 양국관계와 지역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이어온 것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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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외교·개발 장관회의 참석 계기 개최
"무역투자·인프라·방산 분야 실질협력 강화"
정의용(왼쪽) 외교부 장관은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 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12일(현지시간) 테오도로 록신 주니어 필리핀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 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12일(현지시간) 테오도로 록신 주니어 필리핀 외교장관과 회담을 열어 양국관계와 지역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이어온 것을 평가했다. 또한 무역투자·인프라·방산 등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또한 지난 10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 타결된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이 양국간 교역 확대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빠른 시일 내 협정에 서명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우리 기업들의 인프라 사업 참여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어 "필리핀의 한국전쟁 참전으로 시작된 양국간 국방협력이 현재의 방산분야 협력까지 이어졌다"고 말하며 방산협력을 통해 필리핀 군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밖에 정 장관은 우리의 2024~25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필리핀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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