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짜릿한 막판 뒤집기..LPGA Q시리즈 수석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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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25‧문영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Q(퀄리파잉) 시리즈 마지막 날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하며 수석으로 통과했다.
안나린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Q시리즈 최종 8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올 시즌 유럽 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휩쓴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25언더파를 기록, 3위로 Q시리즈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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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나린(25‧문영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Q(퀄리파잉) 시리즈 마지막 날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하며 수석으로 통과했다.
안나린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Q시리즈 최종 8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33언더파 541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32언더파 542타의 폴린 루신 부샤드(프랑스)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Q시리즈에서 한국 선수가 수석 합격 한 것은 지난 2018년 이정은6(25‧대방건설) 이후 3년 만이다.
Q시리즈는 LPGA투어 진출을 향한 관문으로 총 8라운드로 진행된 경기에서 45위 안에 들면 2022시즌 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상위 20위 내에 들면 2022시즌 거의 모든 대회 참가가 가능한데, 안나린은 1위에 올라 대부분 경기 출전권을 얻게 됐다. 또한 Q시리즈 수석으로 1만5000달러의 상금도 획득했다.
2017년부터 KLPGA에 활약한 안나린은 3년 동안 무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 랭킹 4위와 대상 포인트 8위에 올랐다.
올해는 정상에 등극하지 못했지만 출전한 24개 대회 중 11개 대회에서 톱10에 올랐고 상금 랭킹 9위, 대상 포인트 7위 등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는 대회 내내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루신 부샤드에 5타 뒤진 채 맞이한 최종 라운드에서 안나린은 1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7번홀과 9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추격했다.
안나린은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한 뒤 13번홀(파3)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다시 한 번 연속 버디를 잡아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루신 부샤드는 버디 6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수석 합격을 놓쳤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KLPGA 대상을 차지했던 최혜진(22‧롯데)은 17언더파 557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8위로 통과했다.
홍예은(19‧CJ오쇼핑)도 13언더파 561타로 공동 12위를 마크, 공동 41위까지 주어지는 2022시즌 LPGA 투어 진출권을 획득했다.
올 시즌 유럽 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휩쓴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25언더파를 기록, 3위로 Q시리즈를 통과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7승을 올린 세계랭킹 15위의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18언더파로 7위, 2019년 LPGA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10언더파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둘 모두 2022시즌 LPGA 무대서 활약하게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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