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리뷰] 박항서 신화는 계속된다..베트남, 말레이시아 3-0 제압

김대식 기자 2021. 12. 1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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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스즈키컵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베트남은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비산에 위치한 비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베트남은 조 2위에 등극했다.

말레이시아가 공격을 나섰지만 베트남한테는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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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스즈키컵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베트남은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비산에 위치한 비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베트남은 조 2위에 등극했다.

베트남은 경기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말레이시아는 베르탄믱 공격을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전반 10분 베트남의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베트남의 좋은 패스 플레이가 콩 푸엉에게 전달됐다. 콩 푸엉이 속도를 살려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베트남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좌측에서 좋은 크로스가 연결됐고, 꽝 화이의 왼발을 떠난 슈팅이 말레이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손을 뻗지도 못하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베트남은 중간중간 집중력이 흔들어지는 장면도 나왔다.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가로채기를 당했고, 루크만 하킴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베트남이 추가골을 작렬했다. 전반 36분 꽝 하이의 감각적인 패스가 콩 푸엉에게 연결됐다. 콩 푸엉은 수비수를 제친 뒤 손쉽게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베트남은 2점차 리드를 이용해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운영했다. 말레이시아가 공격을 나섰지만 베트남한테는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은 승리가 가까워지자 주전 선수들을 교체시키는 여유로운 선택까지 보였다.

베트남은 측면 뚫어내 공격을 시도했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베트남이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44분 호앙 득이 수비수들을 뚫어내고, 완벽한 득점을 터트렸다.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면서 베트남이 손쉽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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