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집단감염 확산 지속..국경도시 이동시 핵산검사 의무화

중국 국경도시와 저장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세를 이어가면서 중국 방역 당국이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저장성 닝보, 사오싱, 항저우 등 3개 지역에서 지난 5일부터 총 13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러 국경도시인 네이멍구 만저우리 등 지역에서도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5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방역 당국은 국경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확산하자 모든 국경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 시 48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 핵산검사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또 동계 올림픽을 한 달여 앞둔 베이징은 일부 대학의 방학 일정을 앞당기는 등 학사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비해 확진자가 나온 지역의 베이징행 항공편을 취소하는 등 철저한 방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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