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슈퍼주니어, 이특 누나 결혼식 회동..합동 결혼식도 고민

유은영 2021. 12. 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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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이특 누나의 결혼식에서 모두 회동한 가운데, 합동결혼식이라는 미래를 고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이특 누나의 결혼식에 모였다.

이외에도 이날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결혼할 사람도 없으면서 합동 결혼식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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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이특 누나의 결혼식에서 모두 회동한 가운데, 합동결혼식이라는 미래를 고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이특 누나의 결혼식에 모였다. 그 중에서도 김희철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이날 결혼식의 사회를 맡기 때문이었다.

김희철의 사회 아래 결혼식이 진행됐다. 신부 행진에서 이특의 누나는 이특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두 사람이 함께 걸어오는 모습을 바라보던 김희철은 울컥한 모습을 보이며 "기분 이상하다. 내가 눈물난다"고 중얼거렸다.

이날 결혼식의 축가는 슈퍼주니어 예성이 불렀다. 예성은 신랑에게 "우리 누나 데리고 가줘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다가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축가를 불러 결혼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부가 끝난 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했다. 김희철은 최시원에게 "(시원이의) 결혼식이 궁금하다. 전 세계 사람들 다 올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최시원은 "희철이 형은 언제 (결혼)하고 싶다고?"라고 되물었고, 김희철은 "어릴 땐 서른에 하고 싶었는데 점점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회를 몇 번 보고 했는데 결혼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2년 전 '미우새' 출연 당시 가위바위보로 가장 먼저 결혼할 사람을 선정했던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려욱이 3년 안에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규현은 "멤버가 결혼하면 울 것"이라고 말했고, 김희철도 동의했다. 김희철은 "옛날 모습부터 다 알잖나. 그게 확 온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결혼할 사람도 없으면서 합동 결혼식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는 예성의 어머니가 합동 결혼식을 하면 어떻겠냐는 말을 한 것에서 비롯됐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결혼식 2부가 이어졌다. 잔뜩 긴장했던 김희철은 "인기가요 MC 10번 보는 게 훨씬 마음 편하다"면서 최시원에게 2부 사회를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최시원이 김희철을 따라 2부 사회를 보기로 하면서, 두 사람은 2006년 인기가요 MC 이후 15년 만에 사회를 함께 맡게 됐다. 두 사람은 자신들 만의 합을 맞추며 2부 사회를 무사히 마쳤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류현진은 자신의 결혼식에 김종국이 축가를 불러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은 "축가를 부탁할 첫 순위가 김종국 형이었다"면서 "'Marry Me'를 불러주셨다. 아내가 그 노래를 꼭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또 "축가 마지막 한 소절도 이어불렀다. 형이 갑자기 마이크를 넘긴 것"이라면서 "근데 망했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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