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동차 업계 최초 'SBTi' 가입..2045년 탄소중립 달성

2021. 12. 1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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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탄소중립을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사업장 탄소감축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탄소저감 제품 확대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운영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가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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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2045 탄소중립 로드맵' 이사회 보고
RE100 가입 추진..태양광 설비 확대
현대모비스 인천 청라 수소연료전지 스택 공장 조감도. [현대모비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30% 수준으로 감축한다. 2040년에는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2045년에는 공급망까지 탄소배출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지난 10일 이사회에도 보고했다.

[현대모비스 자료]

로드맵에는 ‘사업장→공급망·제품 벨류체인→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세부추진 전략과 함께, 혁신기술 개발은 물론 제품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기반 탄소저감 제품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탄소감축 실행방안이 포함됐다.

현대모비스는 탄소중립을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사업장 탄소감축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탄소저감 제품 확대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운영을 제시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 부사장은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현대모비스의 모든 밸류체인에 걸쳐 실질적인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가입도 추진 중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국제적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슬로바키아 사업장을 시작으로, 국내 사업장 내 주차장과 유휴부지, 공장 지붕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공급한다는 인증서(REC)를 구매하는 등의 간접적인 방식으로도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 100)’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회사가 소유하거나 임차하고 있는 차량을 모두 전기차나 수소차로 전환한다. 친환경차량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장 내 충전기도 200기 이상 구축할 계획이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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