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900억' 넥스트 호날두 협상

박대성 기자 2021. 12. 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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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후계자를 준비할까.

같은 포르투갈 출신에 '넥스트 호날두'로 불린 주앙 펠릭스(2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협상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단장이 펠릭스 대리인 호르헤 멘데스에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멘데스에게 접촉해 문의한 거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2019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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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앙 펠릭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후계자를 준비할까. 같은 포르투갈 출신에 '넥스트 호날두'로 불린 주앙 펠릭스(2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협상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단장이 펠릭스 대리인 호르헤 멘데스에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멘데스에게 접촉해 문의한 거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2019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유망주였지만 펠릭스에게 이적료 1억 2700만 유로(약 1691억 원)를 배팅했다. 앙투앙 그리즈만 빈 자리를 메울 차세대 적임자로 평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번뜩였지만 1000억 원이 넘는 몸값을 증명하지 못했다. 88경기에 출전해 20골 11도움이다. 올시즌에는 컵 대회 포함 12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에 불과하다. 분명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은 아니다.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넘겨주려고 한다. '스포츠몰'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협상 테이블을 준비하고 있고, 중동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등이 지켜보고 있다.

물론 1억 2700만 유로를 투자했기에 '적절한' 이적료 상한선은 높을 것이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펠릭스 시장 가치는 7000만 유로(약 900억 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최소 7000만 유로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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