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차기 감독, 포체티노 아니다..'아약스 돌풍' 텐 하흐 급부상

김대식 기자 2021. 12. 12.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2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만약 맨유가 랄프 랑닉 체제를 고집하지 않는 경우에 시즌이 끝나면 맨유가 가장 원하는 감독 중 하나일 것이다. 텐 하흐도 스스로를 맨유 차기 감독 후보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원래 맨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을 가장 원했지만 랑닉 감독이 구단에 부임한 뒤로는 텐 하흐 감독과 가장 많이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2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만약 맨유가 랄프 랑닉 체제를 고집하지 않는 경우에 시즌이 끝나면 맨유가 가장 원하는 감독 중 하나일 것이다. 텐 하흐도 스스로를 맨유 차기 감독 후보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2018-19시즌 아약스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란을 일으키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해당 시즌이 끝난 뒤에 프렝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도니 반 더 비크 등 핵심 전력이 이탈하면서 잠시 주춤했으나 텐 하흐 2기를 빠르게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아약스는 UCL에서 도르트문트, 스포르팅 리스본, 베식타스와 같은 조에 편성돼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6전 전승으로 가볍게 조 1위를 달성했다. 리그에서도 아약스는 15경기 11승 3무 1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미러'는 "맨유는 영광의 시절을 되찾을 수 있는 감독이 텐 하흐라는 걸 확인했다. 텐 하흐 감독이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인정하면서 맨유도 관심을 갖게 됐다. 맨유 수뇌부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실패한 선수들의 활약을 이끌어내는 텐 하흐 감독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달레이 블린트, 세바스티안 할러, 두산 타디치 등 EPL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한 선수들을 데려와 팀 핵심 선수로 변모시켰다. 텐 하흐 감독도 최근 빅클럽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언제나 외국 클럽으로 이적할 준비가 되어있다. 언제든지 기꺼이 도전에 응할 생각이다. 해외 팀을 지휘할 충분한 역량을 난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만 쫓지는 않을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맨유 감독직은 현재 랑닉 감독이 맡고 있지만 임시직으로서 이번 시즌까지만 맡는다. 랑닉 감독은 임기가 끝나면 구단 자문 역할로 차기 감독을 구하는 역할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맨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을 가장 원했지만 랑닉 감독이 구단에 부임한 뒤로는 텐 하흐 감독과 가장 많이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