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염윤아, 20득점 폭발..선두 KB, 5연승 질주

김은진 기자 2021. 12. 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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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 염윤아가 12일 삼성생명전에서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WKBL 제공


청주 KB가 5연승을 달렸다.

KB는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83-60으로 완승을 거뒀다.

KB는 5연승을 달리며 14승 1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10승4패)에 3.5경기 차로 앞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반전을 35-31로 앞선 채 마치며 접전을 벌인 KB는 후반 시작 이후 달아나기 시작했다.

염윤아의 득점 뒤 박지수의 자유투 2득점, 허예은과 염윤아의 잇달은 3점 플레이에 강이슬이 3점 슛을 꽂아넣으며 연속 13득점을 몰아쳤다. 3쿼터 시작 한 지 약 3분 만에 KB는 48-31로 달아났다.

이후 삼성생명은 윤예빈의 자유투로 어렵게 후반 첫 득점을 올렸지만 KB는 차분히 득점하며 3쿼터 종료를 3분 여 남겨놓고 57-32로 완전히 삼성생명을 따돌렸다.

3쿼터를 62-37로 마친 KB는 4쿼터에는 박지수를 제외하고 서서히 벤치 멤버로 교체하면서 여유있게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발목 수술 뒤 재활을 마치고 지난 6일 BNK전부터 복귀한 베테랑 가드 염윤아는 복귀 후 최다 득점인 20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는 16분 56초만 뛰고도 더블더블(15점 10리바운드)을 작성했고 강이슬이 1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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