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첫 오미크론 변이 확인

최송현 2021. 12. 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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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전남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북의 한 유학생을 통한 연쇄감염으로 파악됐는데요.

지역에서 첫 변이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함평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이곳과 관련된 3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변이 의심환자만 15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전북의 한 유학생을 시작으로 그 조카가 다니는 어린이집, 또 다른 가족 모임 등을 거쳐 함평까지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도 첫 변이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자가격리자만 295명에 달해 추가 감염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문금주/전남도 행정부지사 : "추가 검사를 통해 이후에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더 세심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라남도는 함평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1주일 동안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방역 대응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밀접접촉자는 격리 중 매일 1회씩 진단검사를 하고,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도 10일 동안 시설 격리와 함께 4차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광주전남의 코로나 19 감염 확산세도 심각합니다.

어제 하루에만 광주전남에서 151명이 확진돼 일일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오늘도 오후 6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만 105명으로, 이달 들어 지역감염 확진자만 천 백 명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다양한 경로로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에서 첫 변이 확진자까지 확인되면서 방역수칙 준수와 모임 자제는 물론 타지역 방문 뒤 선제적 진단검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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