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이가섭, 전지현에 "내가 죽이길 원해요? 증거가 없으니까" 도발

유경상 2021. 12. 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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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섭이 전지현을 도발했다.

12월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 16회(마지막회/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 박소현)에서 서이강(전지현 분)은 김솔(이가섭 분)을 살인진범으로 지목했다.

서이강은 산에서 사고를 가장해 살인을 저지른 진범으로 김솔을 지목하며 "내일 내가 아는 모든 걸 경찰서에 가서 이야기할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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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섭이 전지현을 도발했다.

12월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 16회(마지막회/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 박소현)에서 서이강(전지현 분)은 김솔(이가섭 분)을 살인진범으로 지목했다.

서이강은 산에서 사고를 가장해 살인을 저지른 진범으로 김솔을 지목하며 “내일 내가 아는 모든 걸 경찰서에 가서 이야기할 거다”고 말했다. 김솔은 “증거 있어요? 여기 왜 온 거예요? 내가 만약 범인이라면 선배를 가만히 두지 않을 텐데. 이렇게 위험한 곳에 혼자 왜 왔을까요? 내가 선배를 죽이길 원해요?”라고 도발했다.

이어 김솔은 “여기는 산이랑 다르니까. CCTV 넘쳐나고 핸드폰 위치추적도 되니까. 선배를 죽이면 내가 범인이라는 증거가 되니까. 증거가 없으니까. 그렇게라도 증거를 만들려고 여기 온 거예요? 선배, 내가 범인이면 그렇게 하겠어요?”라며 서이강의 속내를 읽었다.

김솔은 서이강의 전화도 대신 받고 정구영(오정세 분)에게 “저 솔이다. 이강 선배 저희 집에 와 계신다. 선배가 와서 모시고 가라”고 말했다. 뒤이어 김솔은 “내일 가서 이야기해라. 경찰에게. 믿어줄 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의기양양했다.

하지만 서이강의 진짜 목적은 김솔이 검은다리골 대피소에서 치운 살인증거들을 찾으려는 것. 서이강은 그를 위해 김솔의 가방에 위치발신기를 넣어 놨다. (사진=tvN ‘지리산’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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