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전지현, 살인범 이가섭 잡기 위해 함정 팠다

최하나 기자 2021. 12. 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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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전지현이 이가섭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파놓았다.

12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 마지막 회(16회)에서는 서이강(전지현)은 일련의 살인사건 범인으로 김솔(이가섭)을 지목했다.

그러나 김솔이 범인이라는 증거는 없었고, 서이강의 심증일 뿐이었다.

서이강은 이를 숨기고 김솔에게 "분명 너다 내가 아는 모든 걸 경찰서 가서 이야기할 거다"라고 수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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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지리산' 전지현이 이가섭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파놓았다.

12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 마지막 회(16회)에서는 서이강(전지현)은 일련의 살인사건 범인으로 김솔(이가섭)을 지목했다.

그러나 김솔이 범인이라는 증거는 없었고, 서이강의 심증일 뿐이었다. 서이강은 이를 숨기고 김솔에게 "분명 너다 내가 아는 모든 걸 경찰서 가서 이야기할 거다"라고 수를 띄웠다.

이에 김솔은 "증거 있냐. 여기 왜 온거냐. 내가 만약 범인이라면 선배를 가만두지 않을텐데. 이렇게 위험한 곳에 혼자 왜 왔을까. 내가 선배를 죽이기를 원하냐. 여기는 산이랑 다르니까. CCTV도 넘쳐나고, 핸드폰 위치추적도 되고. 선배를 죽이면 내가 범인이라는 증거가 생길테니까. 그렇게라도 증거를 만드려고 여기에 왔느냐"고 말했다.

이어 김솔은 "선배, 내가 범인이면 그렇게 하겠느냐"고 말하며 여유를 부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이미 서이강도 예측한 것이었다. 서이강은 김솔에게 의도적으로 경찰서에 가겠다고 흘린 것이었다. 서이강이 경찰서에 가기 전, 김솔이 증거를 없애려고 움직일 거라 추측하고 그의 가방에 위치 추적기를 넣어뒀다.

서이강은 정구영(오정세)과 박일해(조한철)에게 이를 알리며 "대비해서 증거를 없애려고 할 거다. 그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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