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이가섭, "범인은 바로 너" 전지현에 "내가 죽이길 원하냐"

2021. 12. 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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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지리산'에서 이가섭이 전지현을 위협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 연출 이응복) 최종회 16회에선 서이강(전지현)을 위협하는 연쇄살인사건 진범 김솔(이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이강은 김솔에게 "산에서 사고를 가장한 채 사람들을 죽여왔던 범인은 바로 너야"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솔은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라고 발뺌했고 서이강은 "내일 날이 밝으면 내가 아는 모든 얘기를 경찰서 가서 다 말할 거다"라고 전했다.

김솔은 "증거 있냐. 여기 왜 온 거냐. 내가 만약 범인이라면 선배를 가만두지 않을 텐데, 이렇게 위험한 곳에 혼자 왜 왔을까요? 내가 선배를 죽이길 원하냐. 여긴 산이랑 다르니까, CCTV가 넘쳐 나니까, 선배를 죽이면 내가 범인이라는 증거가 생길 테니까 그렇게라도 증거 만들려고 여기 온 거냐. 내가 범인이면 그렇게 하겠냐"라고 섬뜩하게 말했다.

이어 "내일 가서 얘기해라. 경찰한테. 믿어줄 줄은 모르겠지만"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사진 = tvN '지리산' 16회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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