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고가 전세' 대출보증 일단 이어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GI서울보증이 '초고가 전세'에 대해서도 현재처럼 대출 보증을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고가 전세에 대출 보증을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내부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다.
전세자금대출의 보증을 제공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대상 주택의 보증금에 상한선(수도권 5억 원)이 있으나, SGI서울보증에는 한도가 없어 고가 전세 대출도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GI서울보증이 '초고가 전세'에 대해서도 현재처럼 대출 보증을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 대출 제한에 따른 실수요 피해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고가 전세에 대출 보증을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내부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다. 전세자금대출의 보증을 제공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대상 주택의 보증금에 상한선(수도권 5억 원)이 있으나, SGI서울보증에는 한도가 없어 고가 전세 대출도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민간 기관인 SGI서울보증은 최근 자체적으로 고가 전세 대출에 보증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돼야 할 전세대출 보증이 고가주택에 이용되는 건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은 보증기관의 보증을 전제로 이뤄지므로 보증 제공이 중단되면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한달여 만에 SGI서울보증 역시 실수요자 피해를 의식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전셋값 상승, 이사철 전세 수요 발생 등으로 실수요자의 전세자금 수요가 큰데, 당장 보증을 중단하면 오히려 실수요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업계에선 향후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고가 전세대출 보증 제한이 재검토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만히 전략'에서 갑자기 거칠어진 윤석열의 입, 왜?
- '이혼' 최정윤 "생활비 없어 차·가방 다 팔았다"
- 제자 14명 성폭행한 인면수심 교사...아기 9명 출산
- 오나미 "2세 연하 남자친구에 프러포즈 받았다" 고백
- 불륜 카페 회원이었던 아내의 악행... 상상초월 '애로부부' 이야기
- 이재명, 고향 TK에 돌직구… "빨간색이 해준게 뭐 있냐"
- 진중권, 솔비 수상 논란에 "작가는 신분이 아니라 기능" 일침
- 성관계 불법촬영한 기업 회장 아들과 공범 구속
- "신기루가 뺨 때리고 욕" 학폭 의혹... "마녀사냥" 부인
- "화이자 2차 접종, 오미크론에 효과 감소… 부스터샷 맞으면 100배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