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하는 힘' 주말 연전을 통해 LG가 얻은 소득

창원/임종호 2021. 12. 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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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연전을 통해 LG가 얻은 소득, 추격하는 힘이 생겼다.

LG는 주말에 열린 홈 2연전에서 반타작했다.

LG가 주말 연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달랐지만, 흐름은 비슷했다.

반등이 필요한 LG로선 추격하는 힘이 생겼다는 건 고무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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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주말 연전을 통해 LG가 얻은 소득, 추격하는 힘이 생겼다.

LG는 11일과 1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를 연달아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결과는 1승 1패. 올 시즌 강세를 보이는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론 83-82, 1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고, 선두 KT를 만나선 17점 차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동점(73-73)까지 몰고 갔으나, 경기 종료 직전 허훈에게 뼈아픈 실점을 허용, 추격전이 미수에 그쳤다.

조성원 감독은 3라운드를 플레이오프 다툼을 위한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현재 9위(7승 14패)에 머물러 있는 만큼 LG로선 이번 라운드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을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선 이번 주말 연전이 중요했다.

최상의 결과는 아니지만, 최악은 면했다. LG는 주말에 열린 홈 2연전에서 반타작했다.  


LG가 주말 연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달랐지만, 흐름은 비슷했다. LG는 한국가스공사, KT 전 모두 3쿼터까지 뒤졌다. 한국가스공사 전에선 5점(60-65)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했으나, 정희재를 비롯한 국내 선수들이 힘을 합쳐 한국가스공사의 발목을 잡았다.

다음날 펼쳐진 KT와의 경기선 한때 17점 차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동점(73-73)까지 만드는데 성공했다. 비록, 경기 종료 2.2초 전 허훈에게 위닝샷을 얻어맞으며 패배를 당했으나, LG는 스스로 추격의 흐름을 만들며 단독 선두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반등이 필요한 LG로선 추격하는 힘이 생겼다는 건 고무적인 일이다. 올 시즌 LG는 유독 접전 승부가 많다. 아직까지 패한 경우가 더 많지만, 확실히 1, 2라운드에 비해 LG는 3라운드 들어 추격 상황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조성원 감독 역시 시즌 초반보다 추격하는 힘이 생긴 것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추격하는 힘이 길러졌다고 생각한다. 다만, 시소 경기가 많아 체력적인 부분이 염려된다. 앞으로 선수 기용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라며 향후 경기의 보완점을 짚었다.

주말 백투백 일정을 모두 소화한 LG는 15일 전주로 이동해 KCC를 상대한다.

 

#사진_정을호 기자

 

점프볼 / 창원/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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