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고삐' 죄는 이스라엘, 유럽 전체 여행 금지 검토

윤종성 2021. 12. 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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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코로나19의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조짐에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

이로써 이스라엘의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55명으로 늘었다.

회의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를 위해 여행 금지 대상 국가를 하루 단위로 조정해 발표하고, 필요할 경우 유럽 전체를 여행 금지 대상에 포함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오미크론 변이 출현이 보고된 직후부터 외국인 입국을 전면금지하고,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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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스라엘이 코로나19의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조짐에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

이스라엘이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조짐에 방역 고삐를 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22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의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55명으로 늘었다.

최근 이스라엘은 400명대까지 줄었던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700명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일부 전문가들과 관리들은 이런 상황을 코로나19 5차 유행의 시작으로 분석했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는 긴급 집권 연정 정당 대표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를 위해 여행 금지 대상 국가를 하루 단위로 조정해 발표하고, 필요할 경우 유럽 전체를 여행 금지 대상에 포함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하기 위한 ‘그린 패스’ 제도의 적용 대상에 일반 쇼핑몰도 포함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에서는 1∼2회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면 미접종자로 분류된다.

따라서 앞으로는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하지 않으면 쇼핑몰에도 들어갈 수 없게 된다.

한편 이스라엘은 오미크론 변이 출현이 보고된 직후부터 외국인 입국을 전면금지하고,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강화했다.

또 아프리카 50개국을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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