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담원, 프레딧 3-1로 제압하고 2년 연속 KeSPA컵 우승(종합)

김형근 2021. 12. 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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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12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진행된 2021 LoL KeSPA컵 울산 결승전에서 담원이 세트 스코어 3-1로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첫 세트에서 블루 사이드의 프레딧 브리온은 레넥톤-니달리-트위스티드 페이트-아펠리오스-노틸러스를 선택했고, 레드 사이드의 담원은 케넨-탈론-라이즈-미스포츈-알리스타로 이에 맞섰다.

초반 하단 지역에서 양 팀이 각각 상대팀의 서포터를 잡아내며 킬 포인트를 나누어 가져갔지만, 전령 교전에서 프레딧 브리온이 담원의 챔피언을 모두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프레딧 브리온은 담원과의 중앙 지역 교전에서 승리한 뒤 두 번째 전령과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다.

위기감을 느낀 담원은 중앙 지역에서 케넨의 궁극기 활용을 통해 아펠리오스를 잡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잘 성장한 프레딧 브리온의 나머지 챔피언들에 의해 모두 쓰러졌고, 이후 바론지역 교전에서 프레딧 브리온은 담원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담원의 넥서스 철거에 성공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 블루 사이드를 선택한 담원은 제이스-리신-신드라-이즈리얼-레오나로, 레드 사이드로 가게 된 프레딧 브리온은 카밀-뽀삐-라이즈-징크스-쓰레쉬로 조합을 구성했다.

양 팀은 초반 서로 킬 포인트를 주고 받으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첫 전령 교전에서 담원은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세 개의 킬 포인트와 전령을 챙기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프레딧 브리온은 제이스를 계속해서 괴롭히는 전략을 선택해 성공했다. 카밀과 뽀삐가 합동 공격을 통해 제이스를 세 번 연속 잡아내며 노림수에 성공했지만, 담원의 본대에서 드래곤 스택을 꾸준히 쌓으며 후반을 도모했다.

중앙 지역 교전에서 담원은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둔 뒤 바론과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불리한 상황의 프레딧 브리온은 라이즈의 궁극기를 활용해 교전을 시도했지만 담원에서 이를 받아쳐 프레딧 브리온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는 데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세트에서 블루 사이드를 선택한 프레딧 브리온은 제이스-리신-르블랑-징크스-쓰레쉬를, 레드 사이드로 가게 된 담원은 말파이트-비에고-신드라-루시안-나미를 골라 경기에 나섰다.

첫 미니언 웨이브가 등장하는 시간대에 프레딧 브리온의 바텀 듀오가 나미를 잡아내며 청신호를 알렸으나, 담원에서도 말파이트와 비에고가 제이스를 잡아냈다. 비에고의 지원에 힘입은 말파이트는 이후 제이스를 홀로 쓰러뜨리며 상단 지역에서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단 지역에서 양 팀의 정글러와 바텀 듀오가 교전을 벌여 프레딧 브리온이 상대를 모두 잡아냈고, 같은 시간 상체에서는 말파이트가 다시 한 번 제이스를 상대로 솔로킬에 성공했다. 제이스는 AP 아이템을 올리며 데미지에 집중한 말파이트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프레딧 브리온의 바텀 듀오와 리신이 말파이트를 잡아내는 데 성공하며 독주를 저지했다.

담원은 중앙 지역에서 말파이트의 궁극기를 이용해 징크스를 잡아내는 데 성공하고, 대치 상황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시도한 리신을 무릎 꿇렸다. 담원은 상단 지역에서 프레딧 브리온과의 교전에서 승리하며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르는데 성공한 담원은 유리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상대의 넥서스를 철거하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블루 사이드를 선택한 프레딧 브리온은 레넥톤-리신-르블랑-케이틀린-모르가나의, 담원은 케넨-비에고-신드라-진-레오나의 조합을 구성했다.

비에고의 지원을 받은 진과 레오나가 케이틀린을 잡아내며 담원에서 첫 킬 포인트를 기록했다. 중앙 지역 교전에서 담원은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세 개의 킬 포인트를 챙겨가며 좋은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보였으나, 프레딧 브리온이 첫 전령 교전에서 전령과 두 개의 킬 포인트를 가져가며 경기는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하단 지역에서 양 팀의 탑 라이너와 미드 라이너가 텔레포트로 합류하며 대규모 교전이 열렸고, 이 전투에서 담원이 승리하고, 바론 둥지 근처에서 일어난 교전에서도 담원이 다시 한 번 승리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다.

20분 경, 프레딧 브리온은 바론을 미끼삼아 진과 레오나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상대의 반격에 리신을 제외한 모든 챔피언이 사망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포기하지 않고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리신의 날카로운 궁극기를 활용해 성장 차이를 뒤집고 교전에서 승리한 뒤 첫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르블랑의 스킬활용을 통해 신드라를 잘라내는 데 성공한 프레딧 브리온에서 바론 사냥을 시작하지만 남은 담원의 선수들에 의해 르블랑을 제외한 모든 챔피언이 잡히며 담원이 바론 버프를 챙겼다. 담원은 하단 지역에 진출해 억제기 철거에 성공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신드라를 잘라내는 모습을 보이며 담원의 기세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담원은 바다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을 차례로 챙긴 뒤 프레딧 브리온의 본진에서의 교전에서 승리하며 KeSPA컵의 주인공이 됐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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