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첫 오미크론 입원환자 나와..확진자 2000명 넘어

김재영 2021. 12. 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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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11일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12일 BBC가 전했다.

남부 아프리카에서 최초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모든 대륙으로 퍼진 가운데 유럽 대륙에서 가장 넓은 지역에 걸쳐 가장 많은 수가 확진되고 있으며 그 중 영국 확진자가 가장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총 영국 새 변이 확진자가 1500명 미만이었을 때 영국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3주 남은 연말까지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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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거리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에서 11일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12일 BBC가 전했다.

남부 아프리카에서 최초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모든 대륙으로 퍼진 가운데 유럽 대륙에서 가장 넓은 지역에 걸쳐 가장 많은 수가 확진되고 있으며 그 중 영국 확진자가 가장 많다.

11일(토) 기준 영국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모두 1898명에 달한다. 오미크론이 발견된 60여 개국 중 가장 많은 확진자 규모이며 12일 중에 2000명을 훨씬 넘을 것이 확실하다.

11월 초 아프리카 남부의 보츠와나와 남아공에서 과학자들이 코로나19의 13번째 변이 오미크론 발생을 탐지해서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으며 26일 WHO는 5번째 '우려 변이'로 선언했고 다음날 영국에서 첫 환자가 보고되었다.

첫 환자 발생 2주일 만에 첫 입원 환자가 나온 것인데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수 일 내에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오미크론은 세계적으로 총 확진자가 5000명 정도로 파악된다. 지난 2주간 전세계의 추가확진자 수가 900만 명인 사실에 비쳐보면 극소수라고 할 수 있다. 또 그간 10만 명이 넘게 사망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사망자는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총 영국 새 변이 확진자가 1500명 미만이었을 때 영국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3주 남은 연말까지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언듯 믿기지 않은 확산세지만 그만큼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강하다는 뜻이고 이미 수천 수만 명이 탐지되지 않는 감염자가 되어서 옆 사람에게 전파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것이 갑자기 수십 수백 배의 확진자 수와 함께 외부로 발현 노정될 날이 얼마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며 그런 만큼 영국의 첫 입원환자 발생은 주목된다. 입원은 폭발적 외부 발현 및 사망 발생의 예고라고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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