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K리그2 팀 첫 FA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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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FA)컵은 한국축구에서 활동하는 프로팀과 세미프로, 아마추어팀들이 총출동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모든 팀들에게 우승의 기회가 열려 있지만 1996년 대회 창설 후 정점에 오른 것은 1부리그 팀들뿐이다.
K리그2(2부리그)의 전남 드래곤즈가 26년 만에 '하부리그의 반란'을 완성한 것.
전남은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K리그1(1부) 소속 대구FC를 4-3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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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2차전서 대구 상대 4-3 승리
정재희 결승골.. 통산 4번째 정상
전남은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K리그1(1부) 소속 대구FC를 4-3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24일 광양에서 열린 1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한 전남은 두 경기 합계 4-4에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상위 리그에서 뛰던 1997, 2006, 2007년 세 번의 우승에 이어 14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FA컵 정상에 올랐다. 2013년 프로축구 승강제 도입 이후 2부 팀으로는 첫 챔피언이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 FA컵 결승전은 그동안 1차전 승리팀이 모두 우승해 왔다. 이런 역사 속에 전남은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홈팀 대구가 초반 공세를 취했지만 전반 25분 대구 수비수 홍정운의 퇴장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수적 우위를 등에 업은 전남이 전반 39분 박찬용의 골로 1차전 0-1 패배를 지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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