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尹은 토론 불가능한 자, 박근혜 수준.. 술상무가 적합"

김명일 기자 2021. 12. 1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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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연합뉴스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었던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황교익씨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은) 토론이 불가능한 무능력자다. 통장도 시키면 안 된다”라고 했다.

황씨는 “천재 정치인까지는 필요 없다. 국민의 요구를 성실히 듣고 실행 가능한 정책을 구상해 국민에게 동의를 구하고 잘 실행하는 정치인이면 된다”면서 “그래서, 정치인의 최고 덕목은 토론 능력이다. 말귀 잘 알아듣고 상대에게 자신의 생각을 잘 설명할 수 있어야 좋은 정치인이다”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은 토론이 불가능한 자이다. 사람의 말을 못 알아듣는다. 그러니 동문서답이 예사이다. 그의 말은 딱 박근혜 수준이다”면서 “주부와 술부가 연결이 안 된다. 자기도 모르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때도 있다. 윤석열이 검찰총장까지 했다는 게 신비롭다. 한국 검사 수준이 겨우 이 정도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황교익씨는 “윤석열은 정치인의 능력이 전혀 없다. 통장도 시키면 안 된다. 일반 회사에서는 쓸만한 자리가 하나 있는데, 술상무가 가장 적합하다”라고 했다.

황교익씨는 지난 4일에는 ‘울산 담판’을 통해 극적으로 화해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라고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입은 것과 관련 “역겨움을 자극할 뿐”이라고 혹평했다.

황씨는 “유치함으로 시민과 친숙해지려는 것이다. 전략 그 자체는 나쁘지 않다”라며 “그런데, 이 옷을 입는 사람을 생각해야지. 유치함은 유치하지 않은 사람에게나 어울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엉뚱하니 코믹한 맛을 낸다. 사람이 유치한데 옷까지 유치하니 역겨움을 자극할 뿐이다”라며 “댓글에다 (역겨워서) 토하지 마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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