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예창고 입주작가 공모..연간 1억지원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관내 유휴공간을 문화재생사업으로 조성한 김포문예창고 입주 작가를 오는 22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김포문예창고는 2020년 경기도 문화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3억원을 확보해 월곶면 개곡리 소재 유휴창고를 예술인 창작활동 및 주민교육 장소로 조성된 공간이다. 김포시는 올해 5월 말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9월 말 주변 환경 정비공사에 이어 11월에는 사무 공간 및 내부 집기 배치를 완료했다.

입주 작가 공모는 김포문예창고를 기반으로 예술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진행된다.

만19세 이상으로 김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관내 소재지를 두고 활동하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3명 이상 구성)이면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김포시는 8일부터 22일까지 입주 작가를 공개모집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입주작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 작가로 선정되면 향후 2년간 연간 1억원 이내에서 창작활동 등에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활동실적 등을 평가해 1회에 한해 연장계약이 가능하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12일 “이제 문화예술은 우리 일상이 돼야 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이 되고 이로 인한 수혜가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예술인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문예창고 입주 작가 공모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김포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