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일 외교장관 조우..우호적 분위기서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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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이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를 계기로 첫 대면 했다.
외교부는 12일 "정의용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리셉션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자연스럽게 조우하여 우호적 분위기에서 인사를 교환하고 환담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취임한 하야시 외무상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시작으로 주요국 외교부 장관들과 전화·화상 등으로 회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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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한일 외교장관이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를 계기로 첫 대면 했다.
외교부는 12일 "정의용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리셉션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자연스럽게 조우하여 우호적 분위기에서 인사를 교환하고 환담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 과거사 현안과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그 외 협력할 분야가 많은 만큼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야시 외무상은 현안과 관련한 일본 측 입장을 언급했다.
양 장관은 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등과 관련하여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향후 한일관계를 잘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외교당국 간 긴밀히 협의와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10일 취임한 하야시 외무상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시작으로 주요국 외교부 장관들과 전화·화상 등으로 회담을 진행했다. 정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에 취임 축하 서한을 보냈지만 이후 양 장관의 소통은 없었고 이날 처음으로 조우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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