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최고의 전반기' KB 김완수 감독 "선수들 덕분이다"

서호민 2021. 12. 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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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가 5연승 질주하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청주 KB는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3-60으로 이겼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종료 후 "(박)지은이와 (김)소담이가 초반에 (박)지수가 없는 시간대를 잘 버텨줬다. 또 삼성생명의 전반적인 슛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다들 잘 집중해줬고 쉽게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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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KB가 5연승 질주하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청주 KB는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3-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승과 함께 시즌 14승 1패가 된 KB는 2위 아산 우리은행(10승 4패)와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종료 후 "(박)지은이와 (김)소담이가 초반에 (박)지수가 없는 시간대를 잘 버텨줬다. 또 삼성생명의 전반적인 슛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다들 잘 집중해줬고 쉽게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B는 전반기 단 1패만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승률로 정규리그 반환점을 돌았다. 김완수 감독 역시 다양한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는 초보 감독이라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지도력을 발휘해 KB를 1위로 이끌었다.

김완수 감독은 "아무래도 초보 감독이라 시행착오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선수들 덕분에 고비를 잘 극복해낼 수 있었다. 일단 지금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면서 선수들과 계속해서 맞춰나가고 싶다. 전반기 때 다소 좋지 않았던 수비를 보완하면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연패에 빠졌다. 이날 삼성생명의 야투율은 31.3%에 그칠 정도로 전반적인 야투 감각이 형편 없었다. 3쿼터를 6-27로 압도당한 삼성생명은 결국 와르르 무너지며 백기를 들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상대가 지역방어를 서면, 선수들이 ‘이렇게 하면 한 골이다’라고 생각하고 움직여야 하는데, 그런 움직임이 부족했다. 연습 때는 어느 정도 잘 이뤄졌는데 전체적으로 마음이 급했다"라고 짧게 총평을 전했다.

 

이날 패배로 6승 9패가 된 삼성생명은 4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끝으로 임 감독은 "이제 절반 지났다. 선수들이 고개 숙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족한 부분은 시즌 치르면서 배워나가면 된다"라고 선수단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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