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아파트 입구서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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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2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8분쯤 포항 용흥동 A 아파트 입구 근처에 "시체가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아파트 입구에 쓰러져 있던 B(33)씨를 발견했는데, 당시 B씨에게 의식·호흡, 맥박 등은 없었다.
그의 오른쪽 다리와 양쪽 팔 부분에 골절로 인한 변형이 나타났고 머리 부위의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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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2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8분쯤 포항 용흥동 A 아파트 입구 근처에 “시체가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아파트 입구에 쓰러져 있던 B(33)씨를 발견했는데, 당시 B씨에게 의식·호흡, 맥박 등은 없었다.
B씨는 타지역 거주자로 파악됐다. 그의 오른쪽 다리와 양쪽 팔 부분에 골절로 인한 변형이 나타났고 머리 부위의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대원은 경추보호대 착용 및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뒤 인근 병원으로 해당 남성을 인계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선 B씨 소유로 추정되는 휴대전화와 안경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B씨의 사망 원인에 관해 ‘추락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지만, 타살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B씨의 앞주머니에 있던 지갑에서 구미 지역으로 찍힌 신분증이 발견됐지만, 과거 이 남성은 용흥동에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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