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이 맨유에 말합니다..'900억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 사주세요'

김대식 기자 2021. 12. 12.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주드 벨링엄을 원하고 있다.

미국 'ESPN'은 11일(한국시간) "랑닉 감독은 맨유의 약점이 중원이라는 걸 파악했다. 그는 임시 감독직을 제안받기 전에 구단 수뇌부와의 대화에서 맨유 약점을 중원이라고 말하고, 관심 있는 선수를 제안했다. 그는 벨링엄, 아마두 하이다라, 칼빈 필립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주드 벨링엄을 원하고 있다.

미국 'ESPN'은 11일(한국시간) "랑닉 감독은 맨유의 약점이 중원이라는 걸 파악했다. 그는 임시 감독직을 제안받기 전에 구단 수뇌부와의 대화에서 맨유 약점을 중원이라고 말하고, 관심 있는 선수를 제안했다. 그는 벨링엄, 아마두 하이다라, 칼빈 필립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 중원에는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도니 반 더 비크가 존재한다. 랑닉 감독은 프레드와 맥토미니를 선발로 중용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프레드를 제외하면 그렇게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구단을 떠날 가능성이 농후하고, 마티치를 주전으로 기용하기에는 나이와 체력이 걸림돌이다. 반 더 비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나간 뒤에 기회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약스 시절의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랑닉 감독은 미드필더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모양이다. 벨링엄은 2003년생의 어린 선수지만 벌써 도르트문트 핵심 자원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부름을 받고 있다. 사실 벨링엄은 과거부터 맨유가 원했던 자원이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까지 직접 나서 영입을 위해 움직였지만 벨링엄을 도르트문트를 선택했다.

이적 후 그는 "어린 선수들과 일해본 사람들이 도르트문트에는 있어 누구나 1군에서 자신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반면 맨유에는 훌륭한 선수단이 있다. 내 결정은 돈과 상관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벨링엄의 추정 몸값은 무려 7000만 유로(약 932억 원)에 달하지만 맨유가 랑닉 감독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불가능한 이적료도 아니다. 하이다라는 랑닉 감독이 라이프치히 시절부터 높게 평가한 자원이며, 필립스는 현재 리즈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핵심 자원이다.

다만 오는 1월에 미드필더 영입에 과감한 투자를 보여줄 것인지는 미지수다. 'ESPN'은 "1월에 랑닉 감독은 지원을 받을 예정이지만 조용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랑닉 감독은 솔샤르 감독에게 물려받은 선수단이 너무 비대해 나갈 선수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또한 맨유의 장기적인 목표인 엘링 홀란드도 랑닉 감독이 원하는 선수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