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토트넘 수비진, EPL 수준 아니다'..세리에A 수비수 영입설

2021. 12.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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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콘테 감독이 토트넘 수비수들이 기량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수비수 로돈의 기량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있다'며 '로메로의 부상으로 인해 로돈이 기회를 얻을 수도 있지만 이적시장이 다가오는 것은 로돈에게 다행이다. 임대가 그에게 최고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웨일스 국가대표 수비수인 로돈은 지난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경기 출전에 그치며 전력에서 제외된 모습이다. 스리백을 즐겨 사용하는 콘테 감독은 지난 6일 열린 노리치시티전에서 다이어, 산체스, 데이비스를 스리백으로 기용해 3-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주축 수비수 로메로가 지난달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수비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로돈은 여전히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 수비수들의 기량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아스톤빌라 등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후 해설가로 활약 중인 아그본라허는 "로돈은 충분한 기량을 갖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이어와 산체스도 충분하지 않다"며 "알더베이럴트와 베르통언이 팀을 떠난 이후 토트넘 수비진을 발전이 없다"고 혹평했다. 또한 "토트넘 수비수들의 기량은 충분하지 않다. 콘테 감독은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해 수비진 문제를 해결하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다수의 세리에A 수비수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2일 '토리노의 수비수 브레머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8-19시즌 토리노로 이적한 브라질 출신의 장신 수비수 브레머는 그 동안 세리에A에서 76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세리에A에서 10골을 기록할 만큼 득점력도 선보였다.

지난시즌 인터밀란에서 콘테 감독과 세리에A 우승을 함께했던 데 브리 역시 이탈리아 현지언론으로부터 꾸준히 토트넘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AC밀란 수비수 로마그놀리 역시 최근 토트넘 이적설이 있었던 수비수다.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설도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팀토크는 12일 '토트넘이 데 브리나 로마그놀리를 영입한다면 로돈은 더 이상 기회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토트넘이 수비진을 보강하면 기존 선수들의 입지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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