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윤아 20점' KB, 삼성생명 23점 차 완파..5연승 선두 질주

최송아 2021. 12.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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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선두 팀 청주 KB가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KB는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3-60으로 제압했다.

62-37로 시작한 4쿼터엔 박지수를 온전히 쉬게 하고 다른 주축 선수들도 차차 교체해준 가운데서도 KB는 20점 차 안팎의 리드를 지키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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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과 하이 파이브 하는 KB의 박지수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선두 팀 청주 KB가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KB는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3-60으로 제압했다.

KB는 최근 5연승을 포함해 시즌 14승 1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아산 우리은행(10승 4패)과는 3.5경기 차다.

KB는 이번 시즌 지난달 26일 우리은행과의 한 경기만 지고 나머지는 모두 승리를 챙기고 있다.

6승 9패가 된 삼성생명은 순위는 4위를 유지했지만, 9일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의 7연패 탈출 제물이 된 데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삼성생명이 2쿼터 5초를 남기고 강유림의 3점 슛에 힘입어 31-35로 따라잡으며 전반을 마쳐 선방했으나 후반에 돌입하자마자 KB가 선두의 위용을 뽐내기 시작했다.

KB의 염윤아(오른쪽)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는 염윤아의 컷인과 박지수의 자유투 2득점, 허예은과 염윤아의 연이은 3점 플레이, 강이슬의 3점 슛으로 연속 13득점을 몰아치며 3쿼터 시작 3분여 만에 48-31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윤예빈이 자유투로 어렵게 삼성생명의 후반전 첫 득점을 뽑아냈지만, KB는 박지수를 중심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3쿼터 종료 3분 4초 전엔 57-32, 20점 차 넘게 달아났다.

62-37로 시작한 4쿼터엔 박지수를 온전히 쉬게 하고 다른 주축 선수들도 차차 교체해준 가운데서도 KB는 20점 차 안팎의 리드를 지키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시즌 전 발목 수술을 받으면서 이달 6일 BNK와의 경기부터 출전하기 시작한 KB의 베테랑 가드 염윤아는 복귀 후 최다 득점인 20점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염윤아가 한 경기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건 2018년 2월 11일 삼성생명과의 경기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이다.

박지수는 16분 56초만 뛰고도 더블더블(15점 10리바운드)을 작성했고, 강이슬이 12점을 보탰다.

삼성생명에선 강유림의 12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강유림은 개인 한 경기 최다에 해당하는 10개의 리바운드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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