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투율 11.7%' 삼성생명에게 악몽과도 같았던 3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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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3쿼터였다.
용인 삼성생명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청주 KB와의 경기에서 60-83으로 완패했다.
전반 1, 2쿼터 삼성생명의 야투율은 27%(9/33)에 그쳤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단 6점을 넣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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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악몽의 3쿼터였다.
용인 삼성생명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청주 KB와의 경기에서 60-83으로 완패했다.
삼성생명 팬들로선 뒷목을 잡을 경기였다. 이날 전반적으로 삼성생명의 경기력이 형편없었다. 전반 1, 2쿼터 삼성생명의 야투율은 27%(9/33)에 그쳤다.
3쿼터는 더욱 끔찍했다. 쿼터 시작 후 무려 7분 9초 동안 야투를 넣지 못했다. KB의 수비가 막강한 부분도 있었지만, 삼성생명이 그냥 못했다. 한골 넣기가 버거워 보였다. 3쿼터 종료 2분 51초를 남기고 배혜윤의 레이업슛이 터지면서 겨우 쿼터 첫 야투를 기록했다.
쉬운 슛을 넣지 못하자 삼성생명은 수비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단 6점을 넣는 데 그쳤다. 야투율은 11.7%(2/17)에 3점슛도 10개를 던져 단 1개 밖에 넣지 못했다. 그야말로 최악의 흐름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사이 27점을 실점하며 6점 차 간격이 단숨에 25점 차로 바뀌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순간.
삼성생명은 이날 야투 성공률 31.3%를 기록했다. KB(57.1%)와 큰 차이를 보였다. 3점슛 성공률도 17.8%(5/28)로 처참했다. 삼성생명은 대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팀 내 최다득점자 강유림은 12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KB는 삼성생명이 극심한 야투 부진에 빠진 사이 쉴 새 없이 상대 수비를 두들겼다. 염윤아가 KB 이적 후 최다인 20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선 가운데 박지수(15점 10리바운드)는 16분만 뛰고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강이슬(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역시 제 몫을 다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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