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승자', 죽음의 B조 박성광 팀 탈락..변기수·윤형빈·신인팀 3라운드 진출

2021. 12.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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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 5회에서는 조별리그 미션으로 펼쳐진 두 번째 라운드 B조의 경연 무대와 탈락팀이 공개됐다.

최종 판정 결과 윤형빈 팀이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3라운드에 진출했고, 패한 박성광 팀이 B조 탈락팀으로 결정됐다.

2라운드 마지막 조별리그 C조의 경연 무대와 탈락팀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개승자'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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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 5회에서는 조별리그 미션으로 펼쳐진 두 번째 라운드 B조의 경연 무대와 탈락팀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변기수 팀(변기수, 정범균, 장기영, 김승진, 박형민)이 무대를 꾸몄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힙쟁이’ 코너를 준비한 변기수 팀은 한층 더 강력해진 풍자와 심의 기준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거침없는 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변기수는 애드립 처럼 보이지만 정교하게 준비된 ‘드립’들을 연속으로 날려 하드캐리했다. 변기수 팀은 웃음과 눈물, 콧물을 모두 자아내는 강력한 웃음 폭탄을 이끌어냈다.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윤형빈 팀(윤형빈, 이종훈, 김지호, 정찬민, 신윤승)은 새로운 코너 ‘미안합니다’를 선보였다. 윤형빈과 팀원들은 다양한 상황극 콩트를 스피디하게 이어가며 웃음을 유발했고, 후반부에는 개그맨 김성원이 와일드카드로 등장해 자신의 주특기 ‘PPAP’ 개그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켰다. 그러나 윤형빈 팀은 변기수 팀에 패하며 개그 판정 존에 잔류했고, 승리를 거둔 변기수 팀은 3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은 1라운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한 신인 팀(홍현호, 김원훈, 박진호, 황정혜, 정진하)이 다시 한번 ‘회의 줌 하자’ 코너로 무대에 올랐다. 개그맨 조진세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하면서 더욱 다채로운 캐릭터 라인업을 구축한 신인 팀은 특유의 빠르고 트렌디한 포인트의 개그로 윤형빈 팀에 승리하며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았다.

B조의 마지막은 박성광 팀(박성광, 양선일, 이상훈, 김회경, 이희경)이 장식했다. 새로운 코너 ‘메타버스 체험관’으로 2라운드 무대에 오른 박성광 팀은 메타버스 소재를 활용해 가상 세계 콘셉트의 코미디를 선보이며 웃음과 트렌드를 동시에 잡는 데 성공했다. 개그 판정단의 투표시간이 지체될 만큼 B조에 속한 네 팀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개그 명승부를 펼쳤다.

최종 판정 결과 윤형빈 팀이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3라운드에 진출했고, 패한 박성광 팀이 B조 탈락팀으로 결정됐다. 팀장 박성광이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자 팀원들은 오히려 그를 다독이며 따뜻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박성광은 “개그하는 게 늘 그리웠다. 코미디언들끼리 회의하고 무대에 올라가서 관객을 웃겼을 때의 그 희열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 마지막 조별리그 C조의 경연 무대와 탈락팀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개승자’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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