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더블-더블' KB스타즈, 삼성생명 완파..5연승 질주

이상필 기자 2021. 12.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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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용인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을 완파했다.

KB스타즈는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83-60 대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1쿼터 박지수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대신, 여러 선수들을 고루 활용하며 삼성생명을 공략했다.

하지만 삼성생명도 반격에 나섰고, 전반은 KB스타즈가 35-31로 소폭 리드한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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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을 완파했다.

KB스타즈는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83-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14승1패를 기록,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2위 우리은행(10승5패)와의 승차도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삼성생명은 6승9패로 4위에 머물렀다.

염윤아는 20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박지수는 16분56초만 뛰고도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강이슬은 12득점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12득점 10리바운드, 신이슬은 10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B스타즈는 1쿼터 박지수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대신, 여러 선수들을 고루 활용하며 삼성생명을 공략했다. 염윤아와 강이슬 등이 점수를 쌓은 KB스타즈는 16-1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이후 KB스타즈는 2쿼터 들어 박지수를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생명도 반격에 나섰고, 전반은 KB스타즈가 35-31로 소폭 리드한 채 종료됐다.

승부가 갈린 것은 3쿼터였다. KB스타즈는 염윤아와 박지수, 강이슬이 동반 폭발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반면 삼성생명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급격히 무너졌다. 어느새 20점차 이상 달아난 KB스타즈는 62-37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B스타즈는 4쿼터에서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KB스타즈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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