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20점 3리바운드' 허훈, "다음 경기 때는 '퐁당퐁당'을 없애 보겠다"

김대훈 2021. 12. 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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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은 플레이의 기복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허훈(180cm, G)은 이날 경기에서 20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허훈은 경기 초반부터 풀업 점퍼, 3점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LG의 수비를 허물었다.

허훈은 복귀 후 매번 경기마다 기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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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은 플레이의 기복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 KT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75-73으로 꺾고 8연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KT는 16승 5패로 굳건히 1위를 지켰다.

허훈(180cm, G)은 이날 경기에서 20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11일 DB와의 경기의 부진(7점)을 씻는 맹활약을 펼쳤다.

허훈은 경기 초반부터 풀업 점퍼, 3점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LG의 수비를 허물었다. 특히, 73-73에서 레이업 득점을 성공했고, 이는 결승 득점이었다.

허훈은 “마지막에 안일한 모습을 보였지만, 연승을 이어가 만족한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를 잘하다가 선수들이 4쿼터에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발이 안 움직였다. 제가 제일 많은 슛을 놓쳤다. 제가 저지른 실수는 제가 치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다행히 들어갔다”며 4쿼터 막판에 지닌 마음가짐을 말했다.

허훈은 4쿼터 막판 공격에서 하프코트 근처에 볼을 뺏길 뻔했지만, 다행히 수비를 이겨내고 결승 득점을 만들었다.

이에 허훈은 “상대가 우리의 패턴을 알고 잘 수비했다. 마지막 하프코트에서 어수선했던 부분이 오히려 득이 됐다”며 위기 순간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허훈은 복귀 후 매번 경기마다 기복을 보였다. 6일 현대모비스전이나 이날 경기는 20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4일 한국가스공사전과 11일 DB전은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허훈은 “한편으로는 팀이 이기고 있기에 다행으로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그런 부분이 강팀으로 불릴 수 있는 이유이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다음 경기 때는 퐁당퐁당을 없애 보겠다”며 기복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 “지난 11일 경기 후 따로 형과 연락은 안 했다. 형은 팀의 1옵션이고, 저는 다른 선수들이 도와주는 부분도 있다. 팀에서 형을 막기 위해 최대한 수비했다. 잘할 수 있는 확률이 낮았다. 이겨서 기분은 좋다. 다만, 아버지가 관람했기 때문에 좀 창피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아버지와 안 맞다”며 아버지와의 궁합이 맞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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