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이견에도 "긴밀히 협의 소통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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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이 현안에 대한 이견에도 각급에서 외교당국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영국 리버풀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 외교·개발장관 만장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우호적 분위기에서 이러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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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이 현안에 대한 이견에도 각급에서 외교당국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영국 리버풀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 외교·개발장관 만장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우호적 분위기에서 이러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 장관이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 과거사 현안에 관해 우리 정부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며 "하야시 외무상은 현안 관련 일본 측 입장을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일본 측이 먼저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 등과 관련해 한일, 한미일 협력 중요성을 얘기했고 우리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일 양측은 관계를 잘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고위급부터 실무급까지 외교 당국 간 긴밀히 협의 소통해가기로 협의했습니다.
정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 취임 후 축하 서한을 보냈고, 양측은 한 달이 지나도록 전화 통화도 하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 만났습니다.
만찬이 열린 비틀스 스토리 뮤지엄에서 하야시 외무상이 존 레넌 피아노 복제품으로 '이매진'을 연주하고 정 장관 등이 손뼉을 치는 모습이 사진에 담겨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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