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금메달 합작한 정재원·이승훈,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 확보

김학수 2021. 12. 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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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이승훈(IHQ)과 정재원(서울시청)이 나란히 2022 베이징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정재원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7분46초680의 기록으로 6위, 이승훈은 7분46초900의 기록으로 11위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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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기대주 정재원(맨 오른쪽) [EPA=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기대주 정재원(맨 오른쪽)
[EPA=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이승훈(IHQ)과 정재원(서울시청)이 나란히 2022 베이징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정재원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7분46초680의 기록으로 6위, 이승훈은 7분46초900의 기록으로 11위 자리에 올랐다.

정재원은 월드컵 랭킹포인트 76점을 추가해 총점 376점으로 세계랭킹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승훈은 60점을 획득, 266점으로 세계랭킹 5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월드컵 1~4차 대회 결과로 주어지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베이징올림픽 매스스타트 출전권은 국제대회에서 기준 기록(남자 1,500m 1분57초50)을 넘은 선수 중 월드컵 매스스타트 랭킹 상위 24명에게 주어진다.

이날 네덜란드 알베르튀스 홀버르프, 독일 펠릭스 리이흐넨은 레이스 초반 속력을 올려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렸고, 후미 그룹에 있던 정재원과 이승훈은 그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정재원은 레이스 막판 추격을 시도했지만, 메달권에 진입하지는 못했다.

이승훈과 정재원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당시 정재원은 이승훈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며 이승훈이 체력을 비축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승훈은 레이스 막판 속력을 올려 금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두 선수의 레이스는 선배의 성적을 위해 후배가 희생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앞서 열린 여자 500m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7초 269의 개인기록을 세우며 8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월드컵 랭킹 9위 자리에 오르며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무난하게 획득했다.

여자 1,000m에서는 김민선이 1분14초899의 기록으로 17위, 김현영(성남시청)은 1분15초984로 20위에 머물렀다.

김현영은 월드컵 랭킹 19위, 김민선은 22위에 올랐다.

여자 500m와 여자 1,000m 올림픽 출전권은 각각 30장이며 이 중 20장은 월드컵 1~4차 대회 상위 20명에게 주어진다. 아울러 국가당 3장의 올림픽 티켓만 배분된다.

김민선은 월드컵 상위 2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20위 안에 네덜란드와 러시아 선수들이 각각 4명씩 포진하면서 김민선에게도 출전권이 돌아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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