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2] 윤석열 새시대위원회 출범..'반문 빅텐트' 시동

【 앵커멘트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중도·진보 인사 영입을 위한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반문 빅텐트'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찰 논란이 일고 있는 이른바 'n번방 방지법'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외연 확장'을 위한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가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새시대위는 중도·진보 인사 영입을 위한 기구로, 현판식에서 윤 후보는 보수도 진보도 아닌 실사구시·실용주의 자세가 필요하단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의힘에 직접 참여하기를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을 담아서 국민을 위한 정부가 탄생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민주당 대표 출신으로 위원회를 이끄는 김한길 위원장도 처음 공식석상에 등장해 "정권교체가 시대정신"이라며 윤 후보를 치켜세웠습니다.

▶ 인터뷰: 김한길 /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 - "정권교체를 실현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윤석열 후보뿐입니다. 그래서 정권교체는 윤석열입니다. 맞습니까?"

윤 후보는 온라인 '사찰'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n번방 방지법'을 막을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SNS를 통해 "제2의 n번방 범죄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반면, 절대다수의 선량한 시민에게 '검열의 공포'를 안겨준다"며 'n번방 방지법'을 저격하며,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각을 세웠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