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2] 이재명 "박정희의 대전환처럼 '에너지 고속도로' 깔겠다"
【 앵커멘트 】 사흘째 대구·경북 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자신이 세상을 떠나면 묻힐 곳은 대구·경북이라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과거 고속도로를 깔고 산업화를 이끈 것처럼, '에너지 고속도로'로 지역민을 부유하게 만들겠단 약속도 내걸었는데요. 김문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구·경북 지역 방문 사흘째도 고향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면 제가 묻힐 곳, 제 어머니와 아버님이 묻혀 계신 곳이 대구·경북입니다. "
이 후보는 색깔론이나 인연을 떠나 경제가 성장할 대통령을 뽑아달라며, 침체된 지역 경제는 누가 살릴지 봐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사업 육성을 통해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 '바람 연금'과 '햇빛 연금'을 받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에너지 고속도로는 박정희 시대의 산업화 고속도로, 그 다음에 김대중 시대의 정보화 고속도로에 버금가는 중요한 새로운 산업 체제를 상징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스탠딩 : 김문영 / 기자 -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 이 후보는 거듭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추풍령 휴게소의 경부고속도로 기념탑까지 방문한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원 정책과의 구체적인 차이점은 아직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슈 중 하나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방안과 관련해선, 이 후보는 '6개월 안에 처분하면 중과세 면제, 9개월 안에 처분하면 절반 면제' 등의 단계적 처분을 유도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한영광 기자,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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