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장 앞둔 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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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구창근(사진) CJ올리브영 대표는 이날 "올리브영을 H&B스토어나 H&B플랫폼이라고 정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라고 정의하겠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올리브영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플랫폼"이라며 "오프라인 유통기업 중 어디도 해내지 못한 옴니채널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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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매장 250곳 리뉴얼
구창근 대표 "혁신 보여줄것"
CJ올리브영이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H&B(Health&Beauty)로서의 제품 경쟁을 넘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플랫폼 경쟁'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열고 올해 성과와 2022년 전략 방향을 공개했다.
구창근(사진) CJ올리브영 대표는 이날 "올리브영을 H&B스토어나 H&B플랫폼이라고 정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라고 정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올리브영이 H&B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좋은 제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렵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옴니채널'로의 방향성 재정립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구 대표는 "올리브영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플랫폼"이라며 "오프라인 유통기업 중 어디도 해내지 못한 옴니채널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올리브영은 매년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7년 매장 1074개에 취급고 1조5697억원이었던 올리브영은 올해 매장 1265개에 취급고 2조4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했던 것(취급고 2조980억원)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국내 뷰티 시장(면세 제외) 전체 성장률이 2.8%에 그친 것에 비해 올리브영의 성장률은 13%대에 달한다. 뷰티업계 내 시장 점유율은 2018년 1분기 8%에서 올해 3분기 14%까지 늘어났다.
올리브영의 성장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 시너지에 있다. 올해 올리브영 온라인몰의 멤버십 수와 누적 리뷰 수는 각각 1000만을 돌파했다.
모바일 앱 월간 이용자 수(MAU)도 333만을 넘어섰다. 서울·인천 지역에서 온라인몰에서 주문해 가까운 매장에서 찾아가는 오늘드림 커버율은 올해 3분기 기준 39%에 달한다. 소비자들이 올리브영의 O2O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구 대표는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만이 아닌, O2O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보관하는 공간, 소비자들이 새로운 상품을 만나고 경험하는 디스플레이 공간으로서의 3가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옴니채널' 경험 강화를 위해 올해 90개 이상의 매장을 리뉴얼한 데 이어 내년에도 250개 매장의 리뉴얼을 진행한다. 연말에는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대표는 "내년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약의 원년"이라며 "세상에 없던 혁신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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