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병상 가동률 80% 돌파.. 이르면 이번주 방역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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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확산이 계속되고 각종 방역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중에 방역조치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1276개 중 1031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80.8%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가용 병상도 점차 한계치에 접근하면서,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사적모임 축소나 영업시간 제한 등 '특단의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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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확산이 계속되고 각종 방역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중에 방역조치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89명, 총 누적 확진자는 51만727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6689명은 일요일 발표 신규 확진자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이는 전날 6977명보다 288명 감소한 수치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신규 확진자 수 5126명과 비교해 1563명이나 더 증가한 것이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 856명보다 38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 840명, 9일 857명, 10일 852명, 11일 856명, 12일 894명으로 닷새 연속 800명대를 기록 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병상 부족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1276개 중 1031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80.8%로 나타났다.
특히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은 병상 821개 중 710개가 사용되고 있어, 가동률이 86.5%에 달했다. 서울과 인천은 중증 병상 가동률이 각각 90.6%, 92.4%로 이미 90%를 넘어섰으며, 지역별 로 남은 병상은 서울 34개, 경기 71개, 인천 6개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전국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1만2166개 중에선 9248개 병상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6.0%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최고 수치다. 현재 확진자 입원 가능한 병상은 2918개 뿐이다. 생활치료센터도 전국 86개소 1만7083병상 중 1만1567명이 입소해 가동률이 67.7%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가용 병상도 점차 한계치에 접근하면서,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사적모임 축소나 영업시간 제한 등 '특단의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앞서 지난 10일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특단의 대책을) 다음 주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며 "운영시간 제한이나 사적 모임 제한 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김진수기자 kim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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