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그 김예은-재야고수 윤경남. 크라운 LPBA우승컵 쟁패

이신재 2021. 12. 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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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남이 결승에 진출, 김예은과 우승을 다투게 되었다.

윤경남은 LPBA 결승 진출이 처음이다.

윤경남은 12일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4강전에서 이지은을 3-2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윤경남은 2018년 코리아 당구왕 4구 우승 및 3쿠션 준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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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남이 결승에 진출, 김예은과 우승을 다투게 되었다.

재야 고수 윤경남과 우승을 다툴 김예은(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윤경남은 LPBA 결승 진출이 처음이다. 최고 성적이 시즌 1차 대회였던 블루원 챔피언십 32강.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산 넘고 물 건너 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윤경남은 12일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4강전에서 이지은을 3-2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승부의 분수령은 1-1에서 시작한 3세트. 일진 일퇴 공방전이었다. 7:7, 8:8, 9:9, 10:10 등 수차례 동점을 이루면서 세트 포인트 싸움을 벌였다.

결과를 알 수 없는 1점 싸움. 10점 고지에 먼저 오른 윤경남이 17이닝에서 마지막 1점을 채워 뒤따라 온 이지은을 11:10으로 눌렀다.

2-1로 앞서면서 여유를 가지게 된 윤경남은 4세트를 내주고 맞이한 5세트에서 과감한 공격을 펼쳐 9:6으로 승리했다.

윤경남과 이지은은 둘 다 4강 무대가 처음이었다.

윤경남은 2018년 코리아 당구왕 4구 우승 및 3쿠션 준우승자. 올시즌 3차례 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했으나 한번도 16강 이상의 무대에 서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좋은 공격으로 강자들을 물리치고 결승전 까지 진출했다.

32위 이상 선수에게만 주는 시드를 배정 받지 못해 PQ 라운드부터 시작했다.

PQ 라운드를 84점 1위로 통과한 윤경남은 64강전에서 2위를 한 후 가장 힘들었던 32강 서바이벌 경기를 함께 4강전을 치른 이지은과 함께 통과했다.

이지은이 1위, 윤경남이 2위 였는데 그들이 떨어뜨린 선수가 LPBA 최다관왕 이미래 였다.

매 대회 서바이벌전에서 멈춰 섰던 윤경남은 16강 첫 세트 게임에서 젊은 힘 백민주를 꺾었다. 그리고 8강전에서 직전 대회 챔피언 강지은을 2-1로 눌렀다.

재야고수 윤경남이 고비 고비 강적들을 눌렀는데 결과적으로 그의 샷에 팀리그의 소장파 이미래, 백민주, 강지은이 다 나가 떨어진 셈이다.

모두 운 만으론 해결 할 수 없는 난적들. 묵은 실력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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