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산란계농장 고병원성AI 추가 발생..가금류 28만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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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전날 천안시 풍세면 가송리 산란계 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 신고 건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1)로 최종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500m 내 가금류 28만6천여마리를 예방적 살처분 조치하고 3km, 10km로 각각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통제 조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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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도는 전날 천안시 풍세면 가송리 산란계 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 신고 건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1)로 최종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500m 내 가금류 28만6천여마리를 예방적 살처분 조치하고 3km, 10km로 각각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통제 조처를 내렸다.
이번 발생은 지난 3일 천안 풍세면 용정단지 산란계 농장에 이어 충남에서 두 번째 발생이며, 전국적으로는 11번째다.
충남도와 인접한 세종시는 천안지역에서 고병원성 AI 검출이 계속됨에 따라 11일 오후 8시부터 13일 오전 2시까지 시·도 전역에 가금 관련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임승범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금류 사육농장에서도 사람, 차량 출입 통제와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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