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거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 떠난다

2021. 12. 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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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이번 주 부회장·사장단 인사를 단행, 외국인 경영진이 대거 퇴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15일, 늦어도 17일에는 임원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해 12월 15일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인사를 단행했으며, 당시 장재훈 사장 등 정 회장이 신임하는 임원들이 대거 승진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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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중 현대·기아차, 제네시스 디자인 끌어올렸다는 평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2021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시민들이 전시된 미래모빌리티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번 주 부회장·사장단 인사를 단행, 외국인 경영진이 대거 퇴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15일, 늦어도 17일에는 임원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해 12월 15일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인사를 단행했으며, 당시 장재훈 사장 등 정 회장이 신임하는 임원들이 대거 승진한 바 있다.

올해 임원인사에서는 피터 슈라이어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경영 담당 사장 퇴진이 유력하다.

그는 2006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개발본부장인 알버트 비어만 사장도 교체대상으로 거론되나 퇴진 여부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지난해 대거 교체된 터라 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이 이번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9개로 나눠진 국내외 사업권역을 5개로 합치는 방안이 거론된다. 국내사업본부가 아시아태평양 권역을 맡고, 북미와 중남미 권역을 북미권역으로 합치는 방안 등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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