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호주 도착..공급망·수소 '경제외교 시동'

김태규 2021. 12. 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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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2일(이하 현지시각) 호주 수도 캔버라에 도착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그린·블루 수소 생산협력, 수소 모빌리티 등 수소 경제를 비롯해, 저탄소 철강과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탄소중립 관련 기술 분야에서 호주와 협력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에는 호주 최대 경제도시인 시드니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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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호주 수도 캔버라 도착…3박4일 국빈 방문 일정 시작
13일 한·호주 정상회담…협정서명식, 공동기자회견
14일 시드니로 이동…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 주재

[캔버라=뉴시스] 전진환 기자 = 호주를 국빈방문 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2일 호주 캔버라 페어베언 공군기지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1.12.1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2일(이하 현지시각) 호주 수도 캔버라에 도착했다.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수소경제 협력 등 경제외교 일정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을 통해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던 문 대통령 부부는 약 10시간 20분 여 비행 끝에 이날 오후 9시께 호주 캔버라 페어베언(Fairbairn) 공군기지(캔버라 국제공항)에 안착했다.

공항에는 우리 측에서 강정식 주(駐) 호주대사 내외가 마중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호주 측에서는 폴 싱어 연방총독 비서실장, 앵거스 테일러 산업에너지부 장관, 앨리슨 프레임 사회정책부 차관,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등이 마중 나왔다.

문 대통령은 숙소에 여장을 푼 뒤 이튿날인 13일부터 국빈 방문 일정을 공식 소화한다.

먼저 문 대통령은 13일 오전 스콧 모리슨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 뒤에는 한·호주 양국 간 협정서명식, 공동기자회견 일정을 소화한다.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총독 내외 주최 국빈 오찬도 참석한다.

이어 호주 전쟁기념관과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각각 방문해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주재할 예정이다.

한·호주 정상회담에서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합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상회담 결과물로 ▲핵심광물 공급망 ▲탄소중립·수소경제 분야에 관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약정도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그린·블루 수소 생산협력, 수소 모빌리티 등 수소 경제를 비롯해, 저탄소 철강과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탄소중립 관련 기술 분야에서 호주와 협력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에는 호주 최대 경제도시인 시드니로 이동한다.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노동당 대표 면담에 이어 마가렛 비슬리 뉴사우스웨일주 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이어 호주 경제인 초청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를 주재한다. 또 모리슨 총리 내외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 행사를 끝으로 3박4일의 국빈 방문 주요 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 길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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