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호주 캔버라 도착..내일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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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호주 캔버라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13일 오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과 협정서명식, 공동기자회견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국빈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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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뉴스1) 김상훈 기자,조소영 기자 = 호주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호주 캔버라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8시54분쯤 캔버라 페어베언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우리측에서는 강정식 주호주대사 내외가, 호주측에서는 총독 대표로 폴 싱어(Paul Singer) 총독 비서실장과 총리 대표 앵거스 테일러(Angus Taylor) 산업에너지부 장관, 앨리슨 프레임 사회정책부 차관 등이 문 대통령을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13일 오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과 협정서명식, 공동기자회견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국빈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이후 공식 환영식과 데이비드 헐리(David Hurley) 호주 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오찬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전쟁기념관과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각각 방문해 헌화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호주의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만찬이 진행된다.
14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해 호주 야당인 노동당 대표 앤소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를 면담하고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뉴사우스웨일즈 주(州) 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에는 호주 경제인들과 핵심광물 공급망 관련 간담회를 가진 뒤 모리슨 총리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 부부는 3박4일 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15일 오전 시드니를 출발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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